'고교급식왕' 문세윤 "급식 시간, 유일하게 나를 뛰게 했다"

문세윤이 급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종원·은지원·문세윤·이나은(에이프릴)·임수정 PD가 참석했다.

문세윤은 "급식 시간은 유일하게 나를 뛰게 했던 시간이다. 지각해도 교문에 선생님이 있어도 뛰지 않았는데 급식 시간에는 뛰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은지원은 "도시락 세대라서 재미보다는 점심시간이 밥 먹는 시간이 아니었다. 밥은 2~3교시에 다 먹고 점심시간 종이 치면 나가서 놀았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은지원을 급식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매주 놀란다"고 덧붙였다.

이나은은 "제가 배식할 때 맛있는 메뉴가 나오면 조금씩 나눠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아영 기자 [e-mail]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