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82년 인생 최초로 인터넷 방송에 도전한다.
김영옥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 '할미넴'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매력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83년 만에 처음으로 인터넷 생방송에 도전한 김영옥은 장기인 랩을 시작으로 오프닝을 흥겹게 만들었다. 그는 긴장했던 처음과 달리 방송이 시작되자 오프닝부터 '힙함'을 마음껏 뽐내며 '할미넴'다운 매력을 보여준다.
김영옥은 '할미넴' 포스를 이어나가며 장동민과 막내딸 안유진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젊은이 문화'를 온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에게 생소한 사진 어플 ‘스냅챗’에서 어떤 셀프 사진을 찍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영옥은 ‘스냅챗’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할미넴’에서 ‘베이비 영옥’으로 변신해 러블리 매력을 발산했다고. 그는 카메라 속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산하며 “동민아 내가 너 여자친구 하면 안될까?”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어 김영옥이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나문희를 소환해 이목을 모은다. 그는 ‘스냅챗’을 이용해 동료 배우들을 아기 얼굴로 변신시키며 즐거워하는데, 절친 나문희가 등장하자 두 사람 사이 있었던 ‘엘리베이터 썰’을 시작으로 즉흥 전화연결을 감행했다.
과연 김영옥과 나문희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나문희가 ‘호박고구마’를 외치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