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K' 왕중왕전이 한층 더 치열해진 대결을 자랑했다. 8강전은 그야말로 막강했다. 블랙핑크 편 우승팀인 벨기에를 시작으로 맞대결이 펼쳐져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키웠다. 마약 의혹에 휩싸인 아이콘 비아이는 통편집됐고, 신동은 벅찬 감동의 눈물로 드림스타들을 대변했다.
16일 방송된 JTBC '스테이지K'에는 왕중왕전 8강전이 진행됐다. 신동은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이 모든 공연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오늘 한 8번 울 예정"이라고 했다. 그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지 주목됐다.
블랙핑크 편 우승팀 벨기에와 트와이스 편 우승팀 스웨덴의 무대가 1라운드를 장식했다. 벨기에 팀은 아이디어가 깃든 변형 안무로 파워풀한 '붐바야'를 완성했으나 초반 실수 때문에 패했다. 스웨덴 팀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쐐기를 박았다. 4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 2라운드는 아이콘 편 우승팀인 미국 팀과 보아 편 우승팀인 중국 팀이 맞대결을 벌였다. 미국 팀은 '리듬 타' 리믹스 버전으로 좀 더 록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더욱 파워풀해지고 멤버별 개인기를 살린 무대가 돋보였다. 중국 팀은 '걸스 온 탑'을 흔들림 없는 군무로 걸크러시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승자는 미국 팀이었다.
3라운드는 레드벨벳 편 우승자인 미국 팀과 슈퍼주니어 편 우승자인 프랑스 팀이 대결했다. 드림스타인 레드벨벳이 "한층 발전했다"고 칭찬할 정도로 미국 팀은 업그레이드된 '덤덤'을 선보였다. 프랑스 팀은 '블랙슈트'를 완벽한 군무를 밑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뿜어냈다.
8강전 3라운드 무대까지 봤지만 왕중왕전인 만큼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 무대에 올라 그간 준비한 모든 걸 쏟아내려고 애썼다. 그 모습이 드림스타들을 더욱 감동시켰고 신동의 감격스런 눈물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