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전참시' 청하, 매니저와 동료 그 이상의 따뜻한 우정

'전지적 참견시점' 청하가 매니저와의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동료 그 이상으로 친구에 가까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청하와 그녀의 매니저 류진아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청하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했다. 청하에게 류진아는 오랜 시간 의지한 언니이자 친구였다. 티격태격하는 자매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수원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은 청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잠시 매니저가 자리를 비운 사이 관객들과 함께 비밀 작전에 돌입했다. 매니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로 한 것. "생일을 축하한다"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감동받은 매니저는 청하와의 '벌써 12시' 합동무대로 보답했다. 

"너무 깜짝 놀라 식은땀을 흘렸다"고 했으나 "내 몸이 춤을 기억한다"고 너스레를 떤 매니저. 청하와 수원 왕갈비 통닭을 먹으며 하루를 정리했다. 연습실로 돌아온 두 사람. 청하는 매니저를 위한 이벤트를 시도했다.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던 상황. 귀엽게 고깔을 쓰고 나타난 청하는 매니저의 생일을 축하했고 매니저는 큰 감동을 받았다. 

청하는 직접 쓴 편지와 클러치백을 선물했다. 늘 손가방 없이 지갑과 자동차 키를 따로 들고 다녔던 매니저가 마음에 걸렸던 것이었다. 매니저는 손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청하 역시 매니저의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메시지였다. 함께한 세월만큼이나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에 이영자도 감동했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