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이몽’에서 만주 관동군(만주에 주둔하던 일본 육군 부대) 무라이 대위 역을 맡은 최광제는 이영진(이요원)의 계획에 따라 히로시(이해영)에게 총살당하며 악인의 최후를 맞았다.
첫등장부터 잔혹한 악인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무라이는 이영진의 총에 죽음을 맞은 줄 알았으나 다시 살아 돌아와 소름 끼치는 반전까지 안기며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무라이를 연기한 최광제는 만주에서 독립자금을 갈취하고 마을 주민들을 총살, 무자비한 면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등장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며 마지막까지 악인으로서 처절한 최후를 맞는 열연을 펼쳐 주목 받았다.
촤광제는 “무라이라는 캐릭터를 살벌하게 만들어 주신 윤상호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라이를 위해 함께 애써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유지태, 이요원, 이해영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매 장면 만났던 모든 배우분들과 ‘이몽’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몽’을 촬영하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 선열들의 노력과 희생들을 더욱 알아갈 수 있었다. 지금 누릴 수 있는 이 행복이 숭고한 희생의 가치임을 잊지 않겠다"며 "'이몽'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일본군 야마다 역부터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의 고말구에 이어 ‘이몽’의 무라이까지 자신만의 색을 다채롭게 쌓아가고 있는 최광제의 연기 행보에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