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이 구성 마지막! 완판 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쇼호스트 4인과 홈쇼핑에서 9년 가까이 활약 중인 방송인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난희는 그야말로 홈쇼핑계 대모다. 국내 첫 쇼호스트이자 첫 억대 연봉 쇼호스트,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명품을 소개한 주인공. 지금도 그 이름값을 보여주며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동지현은 다른 홈쇼핑으로 이직할 당시 '백지수표'가 등장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홈쇼핑계 매진 보증수표로 이날 역시 탄탄한 입담을 뽐냈다. 이민웅은 떠오르는 신예 이찬석을 경계하면서도 방송 분량에 욕심을 표하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김새롬은 "홈쇼핑계 서열은 방송계보다 심하다"면서도 판매 비법에 대해 "리액션"이라고 전했다. 리얼한 리액션, 보다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 수량 체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녀만의 노하우였다. 유난희는 '포스트 유난희'로 김새롬을 꼽으며 "홈쇼핑계가 말 많고 탈도 많다. 웬만한 멘탈이 아니면 버틸 수가 없다. 근데 김새롬은 9년 동안 매년 호스트를 바꿔가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본인이 안방마님이다. 대단하다. 포스트 유난희처럼 오래갈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꿀팁이 눈길을 끌었다. 동지현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기가 있다. 패션은 두 달만 기다리면 된다. 8월 말에서 9월 초에 신상이 나오기 직전 새벽에 갑자기 생방송을 할 때가 있다. 재고 소진을 위한 방송이니 이 기회를 누리면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웅은 "각 회사를 대표하는 메인 쇼호스트가 있다. 그 쇼호스트가 나오면 제일 핫하고 좋은 물건이 나온다는 의미다. 오전 8시~10시, 오후 8시~10시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