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호국영웅이었던 승병장 사명대사와 승병들의 활동을 다룬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가 26일(수), 27일(목) 밤 10시 30분 BTN불교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명대사의 일대기 및 승병들의 구국활동에 대해 그린 최초의 UHD 다큐멘터리로, 경상북도와 김천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의 제작지원으로 BTN불교TV가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26일 방송되는 '1부 일어나라, 조선의 승병들이여!'편은 조선불교를 끌고 갈 인물로 촉망 받는 인물이자, 당대 최고의 유학자들과 교류했던 지성인,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동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명대사와 함께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승병들의 이야기도 역사적 기록과 함께 다큐 드라마 형식으로 나타내 역사적 사실성과 감동을 더했다.
27일 '제2부 승복입은 외교관'편에서는 임진왜란 중에 일본으로 끌려가 노예로 비참한 생활을 하던 10만 여명의 조선인들을 구하기 위해 사명대사가 외교관으로 활약한 명성을 일본 현지 취재로 담아내고, 이를 드라마 재연으로 생생하게 조명했다.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제작기간 1년 동안, 김천 직지사를 비롯해 동화사 금산사, 갑사, 흥국사 등 사명대사와 관련 있는 사찰에서 촬영됐다. 이와 함께 승병들의 활약상과 시대적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문경새재, 평창, 창원해양드라마 세트장, 군산과 부안, 아산, 담양 등지에서 국내 촬영을 하였고 일본 교토, 구마모토, 우스키 등 일본 현지로케로 촬영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은 윤정현 PD는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했던 구국 영웅”이라며 “사명대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생구제를 위해 이름 없이 희생한 승병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BTN불교TV에서 기획 및 제작 한 호국보훈의 달 특집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전국 각 지역 케이블TV과 SkyLife(181번), IPTV (KT OLLEH 233번, SK BTV 305번, LG U+ 275번), BTN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BTN에서의 방영에 앞서 SBS 및 지역 민방에서도 각각 1부 6월 26일 (수) 오전 1시, 2부 6월 27일(목) 오전 1시에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