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1일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출생한 여아의 기대 수명은 85.7년으로 전년보다 0.3년, 10년 전보다 3.3년 증가했고, 남아보다 6.0년 길었다.
2017년에 40세인 여성의 기대 여명은 46.5년, 60세 여성은 27.4년으로 예상됐다. 40세 남성은 40.7년, 60세 남성은 22.8년으로 여성보다 짧았다.
2018년 19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비율은 3.5%로 2년 전보다 0.4%p 높아졌고, 10년 전보다 0.3%p 높아졌다.
연간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여성의 비율은 작년 기준 53.4%로 2년 전보다 1.1%p 상승했다.
다만 작년 음주 경험자의 음주 횟수는 여성의 경우 월 1회 이하(37.5%)가 가장 많았다.
여성 사망 원인은 암이 가장 많았다. 2017년 인구 10만 명당 여성의 사망원인별사망률은 암이 116.9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심장 질환(61.8명) 뇌혈관 질환(46.1명) 폐렴(36.3명) 순이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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