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78를 유지했다.
최근 열린 탬파베이 3연전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2·3차전은 침묵했다. 그러나 현지시간으로 7월 첫 경기던 에인절스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투수 호세 수아레즈의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운이 따랐다. 탄도 높은 타구가 나왔지만 좌익수와 3루수 사이 애매한 위치로 떨어졌다. 외야수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추신수가 2루를 밟았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가 야수 실책, 조이 갈로가 사구로 출루하며 만든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친 외야 뜬공 때 태그업 득점을 했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침묵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강습 타구를 생산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9-4로 이겼다. 전날 소속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겪은 팀이다. 경기 후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탬파베이 최지만(28)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했다. 소속팀이 6-1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지미 야카보니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6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