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먹3' 복벤져스, 美 장사+먹퀘스트 달성으로 총 1486만 원 기부···협동 빛났다 [종합]
등록2019.07.05 01:04
'현지에서 먹힐까3' 복벤져스가 총 1486만 원을 기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는 복벤져스(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의 마지막 이야기와 장사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미국 장사 종료 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복벤져스는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시즌2 경험자 허경환은 능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에릭과 존박은 어색해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급기야 존박은 직접 1인 2역으로 손님이 온 상황극까지 펼치며 고객 응대를 연습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사실 이번에 최대 수혜자는 존박"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나머지 멤버들은 "센스 있게 잘하더라. 손님들을 대할 때 적절하게 응대를 잘했다"며 입을 모았다. 존박은 "웨이터 하는 방법을 동영상 사이트에서 찾아봤다. 해본 적이 없으니까"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완벽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첫 점수 3.75점에서 4.78점→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게 됐다.
제작진은 존박에게 "장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냐"고 물었다. 존박이 제대로 답을 못하고 있자 이연복은 "존은 앞에 손님이 있어야 말을 잘하는 것 같다"며 거들었다. 이에 존박은 "(미국) 다녀와서 한국말을 더 버벅거리게 됐다"며 "원래 한국말을 꽤 잘했었는데 거기에서 하도 영어를 많이 써서 못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연복은 '숙소 요리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묻자 "나는 기억이 없다. 우리가 숙소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멤버들은 숙소에서 찌개 및 찜, 볶음 등 여러 음식을 해 먹었다.
이연복은 쉬는 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40년 지기 친구를 만나기도. 30년 만에 만났다는 친구들은 이연복에 대한 폭로전을 시작했다. 친구들은 "이빨 하나는 진짜 세다. 내가 가면 돈을 못 받았는데 (이연복은) 돈을 다 받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연복의 친구는 복벤져스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중국요리 뷔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후 세 달이 지난 6월 어느 날, 복스푸드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라이브 쿡방을 진행했다. 30분 안에 2개의 메뉴를 완성하는 미션이 주어졌고 멤버들은 마라떡볶이와 감자 핫도그를 주제로 정신없는 요리 대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브 방송 응모를 통해 마라떡볶이와 감자핫도그를 선물 받은 시청자 현지들은 "정말 맛있다. 건강한 맛이 난다"며 감탄했다.
10개의 장소에서 10번의 장사를 마친 복벤져스. 마지막날 2286달러라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던 복벤져스의 총 매출은 10,573달러였다. 재료값을 뺀 순수익 743만원에 먹퀘스트 8번 달성으로 수익금의 2배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