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이 7일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독일프로축구 SC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20)이 연습경기에서 첫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7일(한국시간) 독일 링스의 한스 베버 슈타디온에서 열린 SV 링스(6부리그)와 연습경기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아크 부근에 있던 정우영이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꼼짝없이 지켜볼만큼 정우영의 슈팅은 강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소셜미디어에 '붐(BOOM)', '정우영 골', '프라이부르크 첫 경기에서 첫 골'이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이 7일 연습경기에서 헤딩을 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정우영은 지난달 19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59억원)에 달한다. 정우영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특급재능을 뽐냈다. 정우영은 향후 주전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디종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미드필더 권창훈은 이날 결장했다. 지난 5월 목을 다친 권창훈은 회복할 때까지 무리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