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한 임창정 전 소속사 nhemg가 임창정 콘서트를 빌미로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
주식회사 더길에 따르면 nhemg는 지난 2016년 7월 더길과 임창정 콘서트 계약을 하고 10억원을 받고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본인을 속이고 몰래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하여 불법으로 임창정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더길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에 강남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사기 사건은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 되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바움 측도 nhemg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마이바움 측에 따르면 엔에이취이엠쥐은 각 지역 공연 판권을 제3자에게 양도했거나, 공연 티켓판매 대금채권을 제3자에게 양도해 공연 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엔에이취이엠쥐 대표가 마이바움 측이 지불한 출연료를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하면서 임창정에게 줘야 할 출연료를 미지급, 임창정이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나면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없게 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nhemg 측은 "계약과는 다른 마이바움 측의 불성실한 행동 및 무책임한 진행으로 수 차례 공연 관련 수정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아티스트에게 출연료를 모두 지급, 남은 공연일정에 관한 출연료까지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마이바움 측으로부터 출연료 13억4200만원을 지급받은 적이 없다. 개인채무변제관련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거짓입장으로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