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박태호 제작본부장이 MBN 하반기 라인업을 직접 소개했다. 젊은 채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태호 본부장, 서혜승 CP, 배우 김수미, 가수 탁재훈, 이상민, 개그맨 장동민이 참석했다.
MBN이 2019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고의 한방'부터 김병만, 윤택이 뭉친 '오지GO', 주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퀸',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송해야 고향가자', 극과 극 남녀의 고군분투기 수목극 '레벨업', 재벌가 숨은 비밀을 둘러싼 미스터리 멜로극 '우아한 가' 등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좀 더 젊어진, 좀 더 다양한 시청층을 품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박태호 제작본부장은 "KBS에서 MBN으로 이적한 지 벌써 5개월이 됐다.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했다. 다양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빠르다.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보는 그러한 안목과 눈높이가 상당히 높다. 정말 고민 많이 했고 30여년 일선에서 제작해왔던 그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민해 라인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최고의 한방'을 시작으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여 의지를 전했다"면서 "기성세대들에겐 소통과 화합을, 젊은 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 젊은 MBN, 1등 채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