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에도 분양 훈풍이 분 대전광역시에 국내 1군 건설사 SK건설이 분양 소식을 전해 화제다. 지난 2016년에 분양된 ‘도룡 SK뷰’ 이후 두 번째로 분양에 나서는 SK 브랜드 아파트 ‘신흥 SK뷰’가 그 주인공이다. 도룡 SK뷰는 분양 당시 1만 1,275명이 청약에 몰려 평균 경쟁률 75.85대 1을 기록, 대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후 3년 만에 SK건설이 대전 분양 시장에 선보이는 신흥 SK뷰(SK VIEW)는 대전광역시 동구 마을회관 129 일원에 전용면적 39~84㎡,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7월 중 분양 예정으로, 1,09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에 나서는 물량의 면적별 구성은 59㎡ 582세대, 74㎡ 208세대, 84㎡ 306세대로, 실수요자 사이에 선호되는 중소형 평면으로 이뤄졌다.
SK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최초로 적용된다. 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인 ‘SK VIEW 클린에어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아파트 내 버스 대기공간 및 엘리베이터 등에 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미세먼지 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 차단 및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
신흥 SK뷰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는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또한 대전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교통망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 신흥초와 충남중이 위치해 있어 중학교까지 자녀들을 도보로 통학시킬 수 있는 안심통학권이다. 단지에 인접한 대동천, 신흥문화공원과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대전천이 있어 청정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각종 생활 인프라들도 갖췄다.
단지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더불어 다양한 개발호재의 중심지에 위치했다. 대전역세권 개발, 원도심 활성화 사업, 2호선 트램환승역 예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단지가 들어서는 동구에 예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시에서는 동구를 비롯한 원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2020년 6월에 준공되는 대전천 목척교로 끊긴 신/구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사업과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인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 건립사업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동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신설도 예정돼 있다. 대전광역시에 건설될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의 두 번째 노선으로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2호선 예정 노선도를 살펴보면 단지와 가까운 대동역이 지정되었으며, 대동역은 대전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 된다.신흥 SK뷰는 오는 7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분양 이후로 대전광역시 내 ‘SK뷰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유성구와 동구, 중구에서는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동구와 서구 등에서는 추가 프로젝트 수주전 채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5일에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사업지 시공사로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