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하루다.
유해진이 23일 오전 7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출연을 확정했다.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하는 유해진은 청취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삼시세끼’, ‘스페인 하숙’ 등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봉오동 전투'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평소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유해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특별히 오프닝과 사연을 직접 읽으며 라디오 DJ로 깜짝 변신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철파엠' 측은 유해진을 섭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철파엠’ 제작진은 토요일 고정 게스트인 리포터 박슬기를 통해 유해진이 평소 라디오를 즐겨듣고 그 중에서도 '철파엠’을 애청해왔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또 ‘스페인 하숙’에서 ‘철파엠’의 로고송을 따라 부르는 모습을 포착, 출연 요청을 강행했다.
'철파엠'은 SNS를 이용한 해시태그 섭외 이벤트 ‘#유해진이철파엠에올때까지’도 진행하면서 애청자들의 관심을 북돋웠고, 여러 차례의 출연 요청 끝에 섭외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유해진이 '철파엠' 제작진의 열화와 같은 지지 속 어떤 방송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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