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4일 일요일 판교 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NGA협회의 아시아지역 최초의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대회는 기존 국내 대회와는 다른 새로운 대회 방식으로 참가 선수들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NGA ASIA 지역 최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
김재근 협회장 : 감사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협회 임원진들 스탭진들 모두 내추럴 피트니스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 분들이었다. 그 분들에게 대회 성공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NGA 협회는 무엇이며 이번 대회가 다른 국내 대회와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
김재근 협회장 : NGA 협회는 미국의 앤디 보스틴토에 의해 1979년 세계최초의 내추럴 피트니스 협회가 만들어졌고 최초로 내추럴 피트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최초의 내추럴 대회가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 되었기에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제가 국 내외 대회를 경험하며 느꼈던 좋음점들을 함축 시킨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꼭 이루고 싶은것들이 있었다. 첫번째로 대회는 선수와 관중들의 것 그들이 즐기고 행복 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자. 두번째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를 만들자. 세 번째가 양손 가득히 협찬품을 많이 받아 선수들과 응원오신 분들에게 나누어 주자. 이 세가지만 잘된다면 우리나라 피트니스 판도가 바뀐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번 대회와 타 대회와의 차이점을 알고 싶다.
김재근 협회장 : 우선 선수들이 그간 수개월간 노력의 대가는 자신의 무대를 충분히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NGA는 미국 대회 방식을 그대로 전수 받아 오전 프리져징, 오후 이브닝쇼로 나누어 총 2~3번 무대에 서게되는데 오전 프리져징은 좀더 정확한 심사를 위해 비교 심사만을 진행하고, 오후 이브닝쇼는 오전 엄숙한 분위기와 다르게 180도 달라져 선수와 관중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쇼를 기획했다.
각 선수에게 최소 1분의 시간이 주어졌으며 선수들은 넓은 부대를 오로지 혼자 다 사용하며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펼쳤다. 선수들이 처음에는 이러한 경기 운영 방식과 혼자 무대에 나와 자유 포즈에 대한 어색함도 있었지만 금방 적응하여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대회에서 총 5명의 MVP가 뽑혔다. 그들의 의미와 앞으로 활동은?
나에게는 누구 하나 빼놓을수 없는 MVP이다. 하지만 대회의 의미는 선의의 경쟁이기에 각 종목 보디빌딩, 피지크, 비키니, 머슬모델, 우먼스라인의 각 종목 최고 선수들을 선발하여 프로카드를 주고 MVP로 선발하여 미국 마이애미 NGA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미국에는 머슬 모델과 우먼스라인 종목이 없기 때문에 (이들은 아시아 프로이다) 아마추어 피지크 or 클래식 보디빌딩/ 여성은 비키니 종목에 참가하게 된다. 앞으로 이들은 우리 NGA ASIA의 얼굴이 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닌 아시아 전역에서 내추럴 피트니스 활성화와 클린 피트니스 캠페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대회가 타 대회와 다르게 정말 많은 협력사들과 함께 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협력사와 제휴 할 수 있었나?
김재근 협회장 : 이번 대회 협력사가 약25곳 이상 될 것 같다. 감사하게도 협력사 관계자 분들이 대회를 보시고 만족감을 보여주셨고 다음 대회에도 지원을 약속해 주셨다.
우리가 협찬 요청 시 사용했던 제안서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처음 제안서는 일반적인 행사 협찬 제안서였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그 동안 피트니스 대회에 협찬 하였지만 홍보 효과가 미비하여 거절하는 곳들이 많았다. 그래서 제안서를 다시 만들었다. 협찬금액에 대한 내용은 빼고 대회의 취지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약물 사용에 대한 유혹은 없었는가?
기승후: 보디빌딩 선수로 생활하다보면 누구나 약물에 대한 유혹이 있을수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은 개인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운동과 일을 병행해야 했고 약물에 눈을 돌리기 보다 우선은 내츄럴로 최대한 시합에 나가 최대한 경쟁해 보고 입상을 해보자 라는 것이 목표였다.
최근에 약투 부터 피트니스 업계에 약물 사용에 대한 이슈들이 많은 것 같다. 기자가 취재한 바로는 어린 선수들도 약물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에 대한 생각은?
기승후: 약물을 쓰는 것에 대한 좋다. 나쁘다라는 흑백 논리 보다는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과 그에 따른 책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기승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마이애미 출전과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보려고 한다. 세계대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 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 시키고 단점을 보완하여 좋은 컨디션으로 무대에 서도록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