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규제지역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의 분양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세대주 및 집의 소유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긴다. 이와 달리 비규제지역은 청약요건이나 전매제한 등에 있어 규제지역보다 자유롭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3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 해운대구의 경우3.3㎡당 가격이 2016년 11월 1,259만원에서 2019년 4월 1,228만 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금정구의 경우 3.3㎡당 가격이 2016년 11월 944만 원에서 2019년 4월 1,075만원으로 올랐다. 조정대상지역의 규제가 심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비규제지역은 주택소유 여부에도 상관없이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6개월인 경우도 있다” 며 “최근 정부에서 고분양과 관리 지역이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등 새 규제 카드들을 꺼내고 있는 만큼, 새 규제가 발표되고 적용되기 전에 분양되는 비규제지역 아파트 분양을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단지가 대전광역시에 나오는 ‘신흥 SK VIEW’다. SK건설이 이달 공급예정인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대전광역시 동구에 들어서 전매제한이나 청약 자격에 있어서 비교적 까다롭지 않다.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신흥 SK VIEW’는 대전광역시 동구 마을회관길 129 일원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39~84㎡,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세대로 이 중 1,096세대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면적구성은 59㎡ 582세대, 74㎡ 208세대, 84㎡ 306세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신흥 SK뷰’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는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향후 대전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대동역에서 대전 도시철도 1, 2호선을 환승 할 수 있어 대전 지역 내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대전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신흥유치원과 신흥초, 충남중, 대전여고가 위치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자녀들을 도보로 통학시킬 수 있는 안심통학권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신흥문화공원과 대동천, 대전천이 단지와 가까워 청정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각종 생활 인프라들도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대전시 동구는 대전역세권 개발, 원도심 활성화 사업, 2호선 트램 환승역 등이 예정돼 있다.
‘신흥 SK뷰’는 현재 디자인 출원중인 통학버스대기 청정공간(Clean Air Station)가 단지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통학버스대기 청정공간(Clean Air Station)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H13급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단지 내 버스정류장이다.
한편 SK건설은 폐기물 감축과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통한 SV(Social Value)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재개발,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철거된 건설 폐기물과 견본주택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환경오염 저감 활동에 앞장서며 온실가스 감축 활동도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건축물을 허물 때 발생한 벽돌을 재활용하여 모델하우스 외벽에 아트웍 형식으로 전시하거나 카페테리아의 테이블의 경우 모델하우스 운용이 끝난 후 지역주민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운용이 끝난 모델하우스는 철거까지 지역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