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커플' 엠블랙 멤버 지오와 배우 최예슬이 9월 말 결혼을 앞두고 있다. 2년 여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연예인에서 크리에이터로 새로운 직업을 바꾸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줬다는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 후에도 부부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트를 만들어 나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지오와 최예슬은 지난 7일 결혼을 발표하고 웨딩 준비에 한창이다. 다른 예비부부들과 마찬가지로 강남 일대를 발품을 팔아가며 둘만의 의미있는 예식을 위해 몰두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 "마냥 기쁘고 설레요. 주변에 결혼 하시는 분들을 보며 항상 부러웠거든요.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는 미르가 맡아주기로 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되며, 지오는 "축가는 멤버들에 부탁해서 엠블랙의 '사랑이 온다'라는 곡을 함께 부르고 싶어요"라고 바랐다. 지오와 최예슬의 연애를 가까이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멤버 승호와 미르에 대해선 "자주 봐왔기 때문에 결혼 소식에 대해 놀라진 않았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700일 이상 교제하면서 지오와 최예슬은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를 통해 동거를 밝힌 배경도 이 때문이다. 지오는 "연애기간 동안 서로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으면서 다투는 이유 등이 반복되지 않았어요. 그만큼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 점이 결혼을 결심할 수 있게 했죠"라고 최예슬에 애정을 드러냈다. 동거에 대한 주변 시선에 대해선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면서 우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을 알려드렸고, 자연스럽게 응원해주는 분들이 늘어났어요. 우리 커플이 결정한 것들과 그로 인해 변화되는 모습들을 솔직하게 알려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지오와 최예슬은 결혼 준비 과정부터 부부가 된 이후의 일상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부 크리에이터로서 여러 가지 컨텐트를 생각 중이라며 "함께 집안 일을 하고, 함께 요리를 하고, 나아가 함께 육아를 하는 모습도 공유하고 싶어요"라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