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JQ가 샤이니, 엑소,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과 작업하며 얻은 수익에 대해 전했다.
JQ는 2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일요일 코너인 ‘메이커스’에 출연해 저작권료가 가장 쏠쏠했던 효자곡으로 엑소의 ‘Tempo’를 꼽으며, “최근 수입의 25% 정도는 ‘Tempo’”라고 말했다. 그는 샤이니의 ‘사.계.한 (Love Should Go On)'부터 엑소의 ‘Tempo’, ‘Ko Ko Bop’, ‘Power’, 소녀시대 ‘Holiday’, 레드벨벳 ‘Bad Boy’, '프로듀스 101 시즌2' Knock팀의 ‘열어줘’, 숀의 ‘Way Back Home’, NCT127 ‘Simon Says’, ‘Superhuman’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한 작사가이다.
JQ는 가장 가사를 잘 쓰는 아이돌로 엑소의 첸을 언급했다. JQ는 “첸은 감성적이고 마음속에 있는 단어들이 일반적이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잘 못 알아들을 수도 있지만 이걸 방향성에 맞게 잘 녹여내면 너무 훌륭한 가사가 된다”면서 “첸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곡 외에도 JQ는 ‘프로듀스 101 시즌2’ Knock 팀의 콘셉트 평가곡 ‘열어줘’를 작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JQ는 ‘열어줘’에 관해 “아무리 소년들이지만 약간의 섹시함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것에 포인트를 맞췄다”며 “그 당시에 강다니엘이 손을 다쳐 붕대를 하고 춤을 췄는데 그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감탄했다.
작사뿐만 아니라 랩 선생님으로도 오랜 시간 활동한 JQ는 “샤이니의 ‘사.계.한 (Love Should Go On)’의 랩메이킹을 한 뒤 그 당시에 연습생이었던 엑소, 에프엑스, 레드벨벳 멤버들의 대부분을 가르쳤다. 단체수업을 하며 발음 체크를 많이 했었고 그 당시 핫한 랩곡들을 따라하게 하면서 단점들을 보완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