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방학이 시작된 후 다시 '불청'으로 돌아온 조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령시장에서 장을 본 후 숙소에 도착한 조하나는 새 친구 양재진과 마주했다. 서로 잘 알지 못하던 두 사람은 통성명 후 숙소에 먼저 와 있는 멤버들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조하나가 하루 늦게 도착한 터라 누가 왔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
남자 출연진들의 이름을 듣던 중 조하나를 멈칫하게 한 건 '브루노'의 이름이었다. "브루노?"라고 되물으며 반색한 조하나. 브루노와 조하나는 지난 순천 여행 당시 '천생연분' 게임을 통해 파트너가 된 바 있다.
이어 잠에서 깬 최민용은 브루노에게 "나가면 너 선물 있다. 완전 해피해질 거다. 나가자마자 잠결에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브루노는 조하나를 보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가 "누나 보고 싶었다"며 반겼고, 조하나는 "조금만 더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972년생인 조하나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 분) 아내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전원일기' 종영 후 2002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가 아닌 무용가로 활동하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