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입소한 최태준과 방용국은 훈련소에서 일정기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건강 상의 이유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은 모두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용국은 전날 스페셜싱글 'Orange Drive(오렌지 드라이브)'를 발매했다. 덴마크,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7개국 아이튠즈 K팝 차트 TOP10에 진입하는 등 B.A.P 이후 솔로로서도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의 성원에 방용국은 "솔로 앨범과 에세이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전한 만큼 조용히 입대하고 싶었다"며, "'Orange Drive(오렌지 드라이브)'는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이자 아티스트 방용국의 다음을 약속하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태준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했다. 성인이 된 이후 연기를 다시 시작해 '못난이 주의보' '엄마의 정원' '냄새를 보는 소녀' '부탁해요, 엄마' '옥중화' '미씽나인' '훈남정음'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안녕하세요'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