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측은 5일 "김남길의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쳐 조작으로 판명된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나라 측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장나라가 현재 새 드라마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당한 열애설의 시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한 온라인 연예매체가 김남길과 장나라가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기사를 냈으나 급히 삭제했다는 허위 내용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것.
그러나 증거로 제시된 기사 사진은 조작된 캡처 사진이었으며, 해당 매체는 이같은 보도를 한 바 없다. 해당 매체 또한 캡처 사진이 합성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이른 오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설은 온라인상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들의 이름이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황당한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당사자들에겐 가볍게 넘길 해프닝이 아닐 터. 김남길 측은 이를 악의적인 루머 유포로 보고 강경 대응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김남길과 장나라는 지난 2013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남길이 장나라의 촬영장에 분식차를 보내며 열애설이 불거진 것. 당시 양측은 "김남길이 연기 조언을 나눌 정도로 친한 장나라·같은 동네에 사는 후배 최다니엘을 위해 분식차를 보낸 것"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