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봉오동 전투'의 조우진이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조우진은 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결혼했고 딸이 있다. (딸이) 말이 늘었다"며 "저녁식사를 꼭 같이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달에 얼마 버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계산은 안 해봤다. 정말 해보지 않았다. 연극할 때보단 조금 더 버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전에는 식당에 가서 메뉴를 고르면 가격을 먼저 봤는데, 지금은 메뉴를 먼저 보고 가격을 본다. 순서가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조우진이 출연한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생존을 위해 체득한 사격 실력과 뛰어난 언변술로 일본군을 단숨에 제압하는 마적 출신 독립군 마병구로 분한 조우진은 때로는 유쾌함으로,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봉오동 전투'는 오는 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