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가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데뷔 5년차 지효와 이제 막 솔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만남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5일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팬들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팬카페에 올렸다.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나를 붙잡아 준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이라면서 팬들의 이벤트로 힘을 냈다고 적었다. 또 기록을 만들어준 팬들을 언급하며 "팬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내 몫이자 내가 해주고 싶은 것이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선 언제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 되겠다"며 열애에 대한 심경을 팬들과 나눴다.
강다니엘이 팬카페에 직접 적은 심경글에도 팬들은 실망의 목소리를 다수 냈다. "이제 응원은 못하겠고 한때나마 좋아했던 팬으로서 충고하겠다. 인기는 한 때다" "수십 번 읽어봐도 진심이 안 느껴지고, 다니엘이 쓴 것 같지 않은 내용" "팬들이 네가 연애를 하는게 불만이였으면 상대 여자가 욕 먹고 있겠지. 하지만 현재 상황은 누가?? 자기관리 부족. 팬심 우롱. 직업정신 부족. 팬들에 대한 예의 부족. 초심 상실"이라는 강도 높은 지적글이 네이버 댓글 공감을 많이 얻었다. 지효는 국내 최고 인기 걸그룹으로 데뷔 5년차를 보내며 첫 공개열애를 하게 됐다. 그동안 트와이스 리더로서 쉼 없이 달려온 그에게 팬들은 축하와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과거 JYP의 연애금지령에 대해 "3년이 있다. 연애금지령이 3년 후 풀리고 남자친구 데려오면 밥 사주고 그런다. 첫 방송 시작한 뒤부터 3년"이라고 말한 바 있어, 강다니엘과 박진영이 만나 밥을 먹느냐에 대한 관심까지 생겨났다.
둘 사이를 연결해준 오작교로 지목된 임슬옹의 SNS에는 강다니엘과 지효 팬들이 몰려와 댓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왜 소개해줬느냐"는 양측의 공방 속에서 임슬옹 팬들까지 나서 "연애는 둘이 하는데 왜 임슬옹에게 그러느냐"는 등 각자의 입장을 쏟아내기 바쁜 상황이다. 현재 임슬옹은 소속사 없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에 있다.
이밖에도 "연예계에선 올초부터 강다니엘과 지효의 만남은 유명한 이야기"라는 성지글과 UN빌리지 주민 이야기 등 곳곳에서 둘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톱 아이돌 커플'인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