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9개 항공사에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1.55% 증가한 2521명, 인천·한국공항공사에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한 433명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경우 객실승무원(전년비 35.9%)로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항공사를 통해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이 늘어나고 신규 노선을 위한 항공인력의 일자리 창출이 늘어남으로 승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항공운항과는 항공기 운항 중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항공운항과는 인하공전, 수원과학대, 한양여대, 광주여대, 한서대 등 많은 대학에서 운영 중에 있으나 대부분의 항공관련 학과들은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4년제 항공과로 인지도가 높은 한서대학교 항공관광학과의 경우 111.38:1의 경쟁률, 2년제 항공과 중에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항공운항과가 104.0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과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힘들다보니 학점은행제 교육제도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점은행제 교육제도를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평생교육원이나 전문학교를 비롯해, 사이버대학,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곳에서 운영된다.
하지만 항공운항과 같이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전공은 현장에서 발휘되는 실무능력이 중요해서 직접 배우고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항공운항과는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하는 것을 전제로 입학하기 때문에 항공사에 합격하기 위한 면접교육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선택해야 승무원 준비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교대역 소재 항공운항 전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ANC평생교육원은 항공운항전공을 통해 꾸준히 합격생이 배출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이미 대한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카타르항공, 동방항공, 하이난항공, 걸프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에 객실승무원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국외항공사의 채용대행을 매년 진행하여 학위취득 이전 객실승무원 지원을 통해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며, 실전면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NC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개강과 동시에 항공사에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토익, 회화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졸업 전 항공사에 최종합격 또는 지원경력을 갖게 하기 위해 직무교육과 면접교육을 병행한다. 또한 매 학기 국외항공사의 채용대행이 진행되는 편이라 채용진행 시 해당 학생들이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도록 특별대비반을 편성하여 면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NC는 매년 항공사 채용대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동 최대 항공사 승무원 채용 에이젼시인 MECCTI(맥티)를 통해 중동항공사 채용대행을 진행해 2019년 3월, 4월, 5월에만 100명이 넘는 학생들을 승무원으로 배출했다.
ANC평생교육원은 현재 2019학년 2학기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9월 첫 주에 개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