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는 8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13주 전에 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나는 완전한 기쁨과 혼란스러움 사이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며 임산부가 된 모습을 공개했다. 배가 불러있는 밀라 요보비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밀라 요보비치는 노산을 우려했다고 고백했다. "나이도 있고, 최근 유산을 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임신에 대해 섣불리 애착을 갖고 싶지 않았다"면서 다행히 딸을 임신했다고 세상에 알렸다. 그러면서 "행운을 빌어달라"며 주변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함을 전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지난 2009년 폴 W. S. 앤더슨 감독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0년 영화 '레지던트 이블'에 각각 배우와 감독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2004년 결별했지만 2년 뒤 재결합해 2007년 첫째 딸 에버 엔더슨을 가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