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극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송강(루카)의 만능 활약에 관심이 집중됐다. 극 중 몬테네그로에서 온 4차원 꽃소년 송강 역을 맡은 송강은 화사한 비주얼은 물론 수준급 악기 연주 실력으로 등장 이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4회에서 송강은 꿈에 그리던 정경호(하립)와 첫 대면식을 치렀다. 그의 밑에서 음악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몬테네그로에서 한국까지 가출을 결심한 송강이었기에 그 만남은 더욱 특별했다. 결국 수준급의 작곡 실력과 특급 친화력으로 정경호의 신예 어시스턴트가 되는 데 성공한 송강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특급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운명적으로 재회한 송강과 이설(김이경)의 이야기도 극에 재미를 더했다. 송강은 음악을 포기했던 이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선물했다. 노래 듣는 게 소원이라며 귀여운 애교와 함께 피아노 전주를 시작한 송강이 이설의 노래를 끌어낸 것. 송강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빚어낸 노랫소리가 설렘을 전했다.
이처럼 송강은 팔색조 같은 매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속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강은 동유럽에서 온 음악 천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세르비아어부터 피아노, 기타 연주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남다른 연기 열정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극 중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