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의성은 15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freehongkong #prayforhongkong(We are watching You, praying for You)'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의성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자 그의 SNS 댓글창은 여러 국적의 네티즌이 몰려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김의성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는 이들과 홍콩 시위를 비난하는 이들이 설전을 벌이는 중이다.
또한, 김의성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중화권 출신 연예인들이 홍콩 시위를 비판하고 나선 것과 상반돼 눈길을 끈다.
앞서 엑소의 레이, 에프엑스 빅토리아, 갓세븐 잭슨, 세븐틴 준과 디에잇, 미쓰에이 출신 페이,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등이 홍콩 시위를 진압하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일명 송환법이라고 불리는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안을 반대하는 시위다. 시위 규모가 점차 커지고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등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