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18일 양일 간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펼쳐진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정부가 참여하고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가하며, 13년 간 매년 진행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대통령배 KeG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는 5개 정식 종목과 2개의 시범 종목으로 진행된다.
정식 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다. 시범 종목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다.
정식 종목 우승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종합 우승은 정식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기관)에 돌아가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또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올해 총 상금은 4810만원이다.
이번 대통령배 KeG는 17일 낮 12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18일 오전 11시부터 배그 5·6매치와 오디션 결승전, 카트 결승전, LoL 결승전, 폐막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과 주요 경기 등은 스포TV게임즈에서 생중계되고, 유튜브·KBS 모바일 채널 myK, 네이버 e스포츠에서도 볼 수 있다.
각 종목의 인플루언서들이 온라인 중계도 한다. 강형우(LoL), 박인재(카트라이더), 신정민(배그), 아이게림(오디션) 등이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동시에 현장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오디션·브롤스타즈 체험부스를 비롯해 한국e스포츠협회 협찬사인 삼성 데스크탑 오디세이 등의 체험부스, VR(가상현실), 콘솔 게임, 아케이드 게임, 보드 게임 등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18일에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배그 이벤트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전국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대전역-복합터미널-경기장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