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FC가 대결 상대로 등장했다. 일레븐FC 단장 최수종을 필두로 부단장 배우 김형일,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배우 배도환, 무술감독 정두홍, 개그맨 김지호 등이 소속된 막강한 팀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수종은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FC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기서 큰소리 치는 건 만기야, 만기"라고 어쩌다FC의 큰형라인인 이만기에 말을 놨다. 최수종의 '만기' 호칭에 정형돈과 김성주는 깜짝 놀랐다. 정형돈은 이만기가 최수종의 동생이란 사실에 "씨름이 이렇게 격한 운동이다"며 놀라워 했다. 양준혁도 이만기에 "누가 봐도 형이 형이다"며 최수종의 동안에 감탄했다.
최수종은 이만기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다른 분들에겐 호칭을 붙여도 만기 정도는"이라며 "만기야 팔짱 풀어라" 등의 발언으로 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어쩌다FC 주장인 이만기가 당황하는 모습에 선수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내 이만기는 최수종 앞에서 격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재롱잔치를 펼쳤다. 또 다른 큰형 라인인 허재도 최수종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내가 오늘 허재에 대해 하나 얘기할 게 있다. 나이트클럽 사건이다"며 허재를 바짝 긴장하게 만든 최수종. 그러면서 "당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는데, 자리에 와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예의가 바르더라. 그런데 인사를 하희라에게만 했다. 나도 같이 있었는데"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허재는 최수종 앞으로 달려와 "그때 못한 인사를 지금 하겠다"며 "형수님 얼굴에서 빛이 나서 형님을 못 본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뭉쳐야찬다’ 시청률은 4.7% (TNMS, 유료가입)를 기록하면서 지난 주 4.0% 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 했을 뿐만 아니라 KBS2 ‘해피투데더 시즌4’ 시청률 1부 2.8%, 2부 2.5%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