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대학축구연맹전]연세대 8강 진출, 고려대 8강 좌절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 전통의 명가로 평가받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희비가 엇갈렸다.

20일 강원도 태백의 고원1구장 등 6개구장에서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후원 현대자동차)' 16강이 일제히 펼쳐졌다. KBS N배에서는 연세대가 청주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고려대는 선문대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대회를 아쉽게 마쳤다. 홍익대는 호남대에 1-0 승리를 거뒀고, 건국대는 울산대를 3-0으로 완파했다. 동국대와 인천대 등도 승리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태백배에서는 단국대가 광주대를 2-0으로 격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양대도 김천대를 2-1로 꺾으며 강호의 위용을 자랑했다. 용인대와 중앙대의 빅매치에서는 중앙대가 3-2 승리를 챙겼다. 숭실대, 전주대 등도 승리를 신고하며 8강에 올라섰다.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결과(20일·KBS N배)
인천대 1-0 아주대
호남대 0-1 홍익대
선문대 2-0 고려대
조선대 1-2 성균관대
연세대 2(4PSO1)2 청주대
건국대 3-0 울산대
동국대 4-1 가톨릭관동대
광운대 0-1 동의대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결과(20일·태백배)
광주대 0-2 단국대
제주국제대 7-0 국제사이버대
한양대 2-1 김천대
전주대 5-2 동신대
초당대 0(2PSO4)0 열린사이버대
서정대 1-4 상지대
송호대 2-4 숭실대
용인대 2-3 중앙대
 
최용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