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가 감동적인 옥바라지와 함께 기습 볼뽀뽀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풋풋한 두 사람의 사랑이 미소 짓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에는 신세경(구해령)이 일과 사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관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의금부에 하옥된 상황. 차은우(이림)는 신세경 걱정에 안절부절 못했다.
성지루(허삼보)가 옥사를 지키는 나장을 포섭해 신세경과 차은우의 만남이 성사되도록 했다. 옥사를 찾은 차은우는 찬합과 베개, 이불 등 보따리로 옥바라지를 했다. 이 모습에 행복한 웃음이 터진 신세경은 "여인에게 옥바라지를 해주는 대군은 세상에 마마 한 분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차은우 역시 "대군을 이리 만드는 여인도 너 하나뿐이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옥사에 갇혔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미소를 짓는 두 사람. 그러던 중 차은우와 신세경의 가까이 맞닿게 됐고 사르르 눈을 감으며 입술을 가져갔다. 이때 성지루가 달려와 "이제 더는 붙잡을 수 없다. 빨리 나가야 한다"고 소리쳤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무르익으려던 찰나 입술이 닿지 못했다. 대신 감동적인 옥바라지에 고마움을 느낀 신세경이 기습 볼뽀뽀로 화답했다.
신세경의 기습 뽀뽀에 설렘을 느낀 차은우는 연신 황홀한 기분을 만끽했다. 신세경은 차은우가 주고 간 찬합 속 검은콩으로 쓰인 '사랑 애(愛)'를 보고 미소 지었다. 꽁냥꽁냥한 두 사람의 사랑이 점점 더 끈끈해지면서 로맨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시정기를 지키기 위한 예문관 사관들의 고군분투를 통해 왕이 어명을 물린 상황. 신세경도 의금부에서 풀려났다. 그렇게 해결되는가 싶었지만 해가 뜨기도 전인 이른 새벽, 성지루의 심상찮은 목소리에 잠에서 깬 차은우와 대문을 두드리는 요란한 소리에 일어난 신세경이 "주상전하의 어명이시다!"라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 22회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은 6.3%,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2.1%를 기록했다. 수목극 중 수도권 가구 기준, 2049 시청률 1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