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에 뛸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치를 A매치 2경기에 뛸 축구대표팀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주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중국 수퍼리그에서 맹활약중인 김신욱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또 K리그1에서 11골로 맹활약중인 김보경(울산 현대)이 재발탁됐고, 이동경(울산 현대)이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중인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도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밤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한 뒤,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어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