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39kg까지 살이 빠진 적이 있었다며 자기관리와 건강을 위해 증량을 했다고 밝혔다.
선미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디지털싱글 '날라리(LALA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누아르' 이후 5개월만에 새로운 자작곡으로 컴백을 알렸다.
8kg을 찌워 화제가 됐던 선미는 "건강을 위해 살을 찌워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주인공' 활동하면서 39kg까지 내려가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찌웠다"고 밝혔다.
증량에 도움을 받은 사람으론 동생을 꼽았다. 선미는 "동생이 투어 내내 함께 했다. 투어 내내 같은 방을 썼다. 나는 안 먹더라도 동생 밥을 먹여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먹게 됐다. 증량의 비결은 동생"이라며 웃었다.
'날라리'는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선미는 국악기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태평소에서 제목과 가사의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강렬하게 인트로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사진=김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