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에는 짧은 기간 때문에 중단거리 여행지, 특히 중화권 도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이 최근 올 추석연휴 기간(9월 11일~16일)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호텔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기 항공은 상하이·타이베이·방콕·다낭·칼리보·칭다오·오사카·하노이·세부·홍콩 순으로 조사됐다. 인기 호텔은 타이베이·상하이·마카오·다낭·방콕·발리·세부·도쿄·제주도·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하이와 타이베이는 항공·호텔 예약량에서 여행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두 지역은 모두 직항 노선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비행시간도 2시간 30분 내외로 짧아 추석연휴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칭다오, 마카오도 높은 예약량을 기록했고, 이어 다낭(공동 4위), 칼리보(보라카이, 항공 5위), 방콕(호텔 5위), 세부(항공 9위, 호텔 7위) 등 대표적인 여름휴가지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기가 추석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