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다!
“인생에 있어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늘 한국을 동경하고 찾아가고 싶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직접 경험한 한국은 상상 이상의 나라였습니다. 도시는 번성하고, 산과 자연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거기에다 첨단 항공기술까지 경험하니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 정부가 신북방정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에 선정되어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에서 지난 7월 10일부터 5주간 첨단 항공기술 교육을 받은 딜바 이사코바(여, 20, 우즈베키스탄), 압디라술(24, 남, 키르키즈), 베조드 미르샤리포프(남, 20, 타지키스탄)씨는 “한국정부와 경운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경운대학교는 중앙아시아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를 진행하는 국내 4개 대학중 하나로 선정되어 중앙아시아 학생 26명에게 항공기 제작, 항공시뮬레이터 제작, 무인기 제작 및 프로그래밍 등 항공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 정부 전체 초청인원은 80명이다. 이들은 경운대학교가 제공한 항공기술 교육이 놀라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항공산업과 그 구조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 배웠습니다. 비행 시뮬레이터 제작을 배우면서 항공기의 조정과 그 상황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귀국해서도 팀을 꾸려 이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할 계획입니다”(딜바 이사코바) “비행기를 만드는 법과, 비행기 부품들을 3D모델로 만드는 법, 드론 프로그램을 만드는 법 등 항공기 제작과 관련된 많은 것들을 경험했습니다. 지식 세계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갑니다.”(압디라술)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말할 수 없이 큰 것을 얻었습니다. 뭔가 더 크고, 더 깊이 있는 세계를 경험했습니다만, 이 신성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베조드 미르샤리포프) 주말을 이용한 한국 문화 체험도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서울, 부천, 포항, 경주, 부산 등 자그마치 한국의 10여 개의 도시를 경험했습니다. 산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너무 발전한 한국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한 잠재력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이들은 특히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어본 경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운대학교에서의 프로젝트 수업도 이들에게 큰 경험이 되었다고 한다. 서로 배경이 다른 나라와 대학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공동 과제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적으로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도와준 교수진과 조교, 한국 학생들에게 이들은 특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은 이번 연수에서의 경험을 귀국에서 더욱 발전 시킬 계획이다. 귀국후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연수 경험을 대학 학보에 투고하거나(딜바 이사코바), 프로젝트 수업과정 등 앞선 교육과정을 도입하거나(압디라술), 함께 연수한 이들과 동창회를 조직하고, 경운대와 계속 연락하면서 연수 결과를 발전시키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확산하겠다(베조드 미르샤리포프)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