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작 의혹이 불거진 CJ ENM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X101'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데, 그 이전 시즌 1~3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부분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에 있다"며 "최종 순위 변동이 있는지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나중에 결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소 접수를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아이돌학교'의 의혹에 대해선 "현재 수사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Mnet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을 데뷔시켰다. 하지만 시즌4 마지막 생방송에서 유료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일어 팬들이 단체 고소장을 접수했고 Mnet은 7월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작 의혹 관련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