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며 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해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1% 포인트 늘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최근 젊은 신혼부부와 1~2인 소형가구 사이에서는 아파트보다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갖춘 신축빌라 분양이 내집마련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가을을 앞두고 신축빌라를 매매하기 위해 빌라 전문 직거래 업체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오투오빌’은 홈페이지를 통해 건축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신축빌라 하자 확인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집구조나 인테리어 외에 수요자가 직접 알 수 없는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며 “신축빌라 하자를 확인하는 방법에도 저마다 각자의 다양한 기준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여름에 신축빌라를 지었을 경우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을 수 있다. 겨울 역시 눈과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므로 이 시기에 빌라를 짓게 된다면 콘크리트의 양생이 잘 되지 않아 최종적으로는 압축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투오빌 관계자는 “날씨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빨리 건물을 지어 준공까지 완료한 신축빌라는 곰팡이, 결로 현상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전문가와 동행하여 꼼꼼히 따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오투오빌’은 지역별 전문가와 동행하는 무료빌라투어와 함께 1:1 맞춤형매칭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지역의 빌라시세정보를 제공하여 실수요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의 모든 시세는 빅데이터 빌라시세 조회 서비스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의 빌라시세정보에 의하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방배역) 빌라전세와 양재동(양재역) 빌라전세는 평균 807만원대에 전세 거래되며 성북구 종암동(고려대역) 빌라전세와 석관동(석계역) 빌라전세는 660만원, 719만원에 거래 진행중이다.
은평구 불광동(불광역) 빌라전세와 역촌동(역촌역) 빌라전세는 평균 616만원대의 전세 거래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금천구 구옥빌라 중 독산동(독산역) 빌라전세와 시흥동(시흥역) 빌라전세는 758만원, 56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동(영등포역) 빌라전세와 당산동(당산역) 빌라전세는 평균 846만원대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양천구 신월동(까치산역) 빌라전세와 목동(목동역) 빌라전세는 587만원, 717만원의 시세가 책정됐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탄현역) 빌라전세와 금촌동(금촌역) 빌라전세는 337만원, 425만원에 전세 거래 진행중이며 안양시 안양동(안양역) 빌라전세와 석수동(관악역) 빌라전세는 428만원, 372만원대에 거래된다.
성남시 성남동(모란역) 빌라전세와 신흥동(신흥역) 빌라전세는 465만원, 330만원의 전세 거래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용인시 중동(신중동역) 빌라전세와 동천동(동천역) 빌라전세는 397만원, 4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양시 구옥빌라 중 풍동(풍산역) 빌라전세와 덕이동(탄현역) 빌라전세는 350만원, 505만원에 빌라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부천시 역곡동(역곡역) 빌라전세와 원미동(부천역) 빌라전세는 582만원, 476만원에 전세 거래된다.
인천시의 경우 남동구 구월동(인천시청역) 빌라전세와 만수동(남동구청역) 빌라전세 매물이 평균 339만원대의 시세에 거래된다. 계양구는 빌라매매가 더 활발하여 계산동(계산역) 빌라전세와 작전동(작전역) 빌라전세가 각각 340만원, 380만원대에 매매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