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하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6일 방송될 '악플의 밤' 12회는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과 가수 노라조가 출연, 개성블록버스터답게 재치 있는 입담과 넘치는 끼로 안방극장 1열에 앉은 시청자들에게 흥 넘치는 불금을 선사한다.
주영훈, 노라조는 클라스가 남다른 연예계 맛집다운 독보적 텐션을 뽐낸다. 그 중 주영훈은 '악플의 밤' 첫 등장부터 '악플계 시조새', '악플 대마왕', '원조 악플의 핵', '악플사의 살아있는 유물'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솔직한 면모로 4MC 신동연, 설리, 김숙, 김종민의 두 눈을 의심케 한다.
이날 주영훈은 "현존하는 연예인 중 제일 비호감"이라는 악플러에게 "싫어하는 거 인정. 취향 리스펙트"라고 거침없이 말하는가 하면 "경솔의 아이콘"이라는 악플을 향해 "경솔한 오해가 아니고 경솔한 스캔들. 내가 경솔하긴 하다"라며 파격적인 자기뼈 때리기를 선보인다.
또 주영훈은 "저작권료? 입에 풀칠할 정도"라며 155억 저작권료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과거 엄정화, 터보, 코요태, 심신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타 작곡가의 면모를 뽐낸 가운데 "작곡가계 금풀"이라는 신동엽의 우스갯소리가 배꼽을 잡는다. 더 나아가 주영훈은 "나에게 악플 달리는 이유를 안다"며 셀프 진단에 나선다. 레벨이 다른 '악플계 시조새' 포스를 발산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 주영훈의 활약은 내일(6일) 오후 8시 '악플의 밤' 10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