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털 MLB.com은 6일(한국시간) "킴브렐이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8월에도 오른 무릎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우려가 생긴다.
그는 최근 등판이던 밀워키전에서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5.3마일이었다. 지난달 30일 경기에서는 97.1마일, 올 시즌 평균은 96.2마일이다.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운영 부문 사장은 "우리와 계약할 시점과는 달리 팔꿈치에 염증이 생겼다. 그에게 휴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킴브렐은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됐다. 2010시즌에 보스턴에서 데뷔해 이듬해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았고, 최연소 300세이브를 넘어섰다. 그러나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계약 조건을 너무 높게 불렀다. 결국 미아 신세가 됐고, 6월에야 컵스와 계약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