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로 출연했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남태현이 이끄는 밴드 사우스클럽, 송가인, 승국이, 포레스텔라, 임재현, 노라조 등이 무대를 꾸몄다. 후배들의 재해석 무대에 임창정은 “제가 이선희 선배님 편에 출연했을 때 저 자리에 언젠가는 열심히 활동하면 앉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게 지금이다. 이게 끝이 아니라 다시 경연자로 출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사우스클럽은 ‘그때 또 다시’, 송가인은 ‘내가 저지른 사랑’, 승국이는 ‘오랜만이야’, 포레스텔라는 ‘나의 연인’, 임재현은 ‘결혼해줘’, 노라조는 ‘늑대와 함께 춤을’ 선보였고 최종 우승은 포레스텔라가 차지했다. 임창정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것은 물론, 진심을 가득 담은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센스있는 입담으로 예능감까지 놓치지 않은 임창정은 관객과 후배들 한명 한명 사진을 찍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지난 6일 공개한 정규 15집의 타이틀곡 ‘십삼월’로 직접 2부 오프닝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 진입하고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