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는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임창정 편'에서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편곡했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무대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조빈과 원흠은 밀리터리룩을 입고 등장, 나팔소리를 시작으로 "기상 시간입니다. 모두 일어나십시오"라며 관객들을 모두 기립시켰다. 이어 가사에 맞춰 한 여자를 둔 두 남자의 질투로 표현해 나갔다. 무대 말미엔 원흠이 여자가 아닌 조빈의 손을 잡고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반전으로 관객석을 웃겼다.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고음에 임창정과 관객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조빈은 임창정과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친해진 인연을 언급하며 "친할수록 더 무겁고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입은 의상 역시 직접 리폼한 밀리터리룩으로, "오직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 위해서 의상을 직접 제작했다"라고 열정을 보였다.
노라조는 최근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개성파 뮤지션 부문을 수상하고 싱글 '샤워'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