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는 계속 된다.
영화 '그것' 프로젝트가 세번째 속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빌 스카스가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것' 3편에 대한 제작과 스토리 논의가 시작됐다"고 귀띔했다.
빌 스카스가드는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과 세번째 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사람들이 예상하는 스토리는 분명 아닐 것이다. 원작을 완전히 벗어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1편과 2편은 원작이 있었고, 원작 내용은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때문에 3편에서 그려낼 수 있는 여러 구상들에 대해 논의했다"며 "결정된 사항은 아니고 초기 단계라 특별히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것'과 '그것: 두 번째 이야기'로 이어진 '그것' 시리즈는 공포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쓰며 해외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것'은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고,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훌륭한 피날레"라는 평과 함께 시리즈 명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미 흥행 가능성이 높은 프렌차이즈로 자리매김한 '그것'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로 그 명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