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민진웅이 케미요정 박나래와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집 찾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방 구하기에 앞서 민진웅은 ‘홈즈’를 파일럿 프로그램 때부터 시청한 애청자라고 밝혔다. 이에 노홍철이 “그럼, 제가 우승한 것도 기억하냐”고 자신 있게 묻자, 그는 “1승도 기억하지만 계속 패배하는 순간도 기억한다”고 대답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민진웅은 자신을 ‘환기에 민감한 남자’로 소개하며 이전에 살던 집들이 모두 습해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집안 내력으로 아버지도 환기 시키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는 무명배우 삼인방이 의뢰인으로 등장, 셋이 함께할 셰어하우스를 찾는다. 연기를 향한 갈망과는 달리 오디션 기회조차 잡기 힘든 이들은 ‘셋이서 같이 더 열심히 해 보자’는 생각으로 동거를 결심했다고 한다. 오디션 정보 공유는 물론 연기 연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바라는 이들의 의뢰 조건은 오디션 장소와 제작사가 모여 있는 청담동을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배우로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근처에 있길 희망한 이들은 보증금 6000만 원에 월세 120만 원으로 방 2~3개를 원했다.
먼저 무명배우의 셰어하우스를 구하기 위해 강남구 도곡동으로 출격한 박나래와 민진웅은 각종 연예기획사가 20분 이내 위치한 초특급 매물을 선보인다. 특히 싸리고개 공원을 파노라마 통창에 그대로 담은 거실 뷰는 서울 한복판이라고 믿을 수 없는 풍경을 선보였다.
또한 소극장 무대처럼 생긴 베란다를 발견한 두 사람은 과거 오디션 현장을 떠올리며 상황극을 연출했다. 민진웅 앞에서 오디션 연기를 선보인 박나래는 실제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너무 떨렸다고 고백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복팀의 히든카드인 새 아파트 매물에서 선보인 신혼부부 즉흥 상황극에서도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고. 이에 박나래는 “(설레는) 신혼부부 역할을 해 본 적이 없어서”라고 이유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동안 덕팀의 노홍철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해 온 박나래는 이번 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