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육아 베테랑 베이비시터를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는 육아 대전 선포에 돌입한다.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아내의 맛' 65회에는 함진 부부가 베이비시터를 둘러싼 육아 대전을 치루며, 또 다른 전쟁을 예고한다. 함소원은 육아 베테랑 베이비시터를 만나게 된 후 24시간 육아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 상태. 그러나 진화는 시터 이모님이 있어도 철통 혜정이 케어에 나서는, 완벽주의자 육아를 보여 시터 이모님과의 사이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조성한다.
함소원이 외출해 진화와 시터 이모님 두 사람만 남은 가운데, 평소 모든 일에 "괜찮아요"를 외치던 진화가 딸 혜정이 육아에서만큼은 "안 괜찮아요"를 외치면서 문제가 불거진다. 모든 것에 걱정하고 간섭하는 진화로 인해 시터 이모님이 결국 폭발한다.
이후 진화는 혜정이 예방접종을 위해 시터 이모님과 함께 소아과를 방문하고, 접종 중 눈물을 그치지 않는 혜정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이어 "지난번엔 병원에서도 안 울었는데"라며 시터 이모님이 낯설기 때문이 아닌지 노파심에 사로잡히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높인다. 결국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함소원을 붙잡은 시터 이모님은 "40년 시집살이 당한 것보다 진화가 더 심해"라고 하소연을 하던 끝에 "그만두고 싶다"고 한다.
함소원은 이모님을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진화를 향한 설득에 나서지만, 진화가 육아에 있어서는 누구라도 괜찮지 않다는 꿋꿋한 마음을 내비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 펼쳐진다. 여기에 진화 시집살이까지 감수해야 하는 시터 이모님과의 갈등이 더해진다. 육아에 대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불꽃 튀는 육아 대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함진 부부의 상황을 이해하고 센스 있게 혜정이를 돌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베이비시터가 진화와 부딪히게 되면서 함소원이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베이비시터를 고용한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육아에 대한 현실 고충을 함진 부부는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