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간된 '아스달 연대기'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은 돌담불에서 탈출한 은섬이 아고족의 리더가 되어가는 여정과 탄야, 타곤이 아스달에서 각자의 자리를 탄탄히 굳혀가며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새로이 등장한 아고족과 모모족 인물들에 대한 설명과 13~18회까지의 대본이 실려 있다.
1권과 2권은 지난 7월 초 발간됐다. 파트1 '예언의 아이들'에는 아스 대륙을 둘러싼 주변 지형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가 실려 있다. 훗날 은섬이 노예로 끌려간 돌담불과 파트3의 주 무대가 된 아고하 지역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아라문 해슬라' 신화의 시작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아스 대륙의 역사와 각 부족의 특징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대본은 1~6회까지의 내용이 실려 있다.
파트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는 아스달 연맹 조직체계, 해족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불의 성채’ 공간 설정과 조감도, 아스달 장터에서 파는 품목과 각 상점 설정, 아스달에서 사용하는 아스달의 지물과 필기구 등 실재했던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생생한 배경 자료가 가득하다. 흰산족의 신성동굴에 그려진 10개의 벽화를 작가들이 직접 그려가며 스토리텔링한 부분은 특히 인상적이다. 대본은 7~12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