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필립스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조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나라의 새로운 영화, 새로운 감독에 대해 알게 돼 좋다. '기생충' 같은 경우 많은 이들이 계속 이야기한다. 보고 싶은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옥자'도 넷플릭스에서 봤다. 정말 재밌었다. 굉장히 아름다운 작품이었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훌륭한 감독님들이 나오고,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그리는 영화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8분간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코미디 영화 '행오버' 시리즈의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았다.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보여준 브래들리 쿠퍼도 제작에 참여했다. 호아킨 피닉스가 절정의 열연을 선보이며 조커, 아서 플렉으로 분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또한, 로버트 드 니로르 비롯해 재지 비츠, 프란시스 콘로이, 브래트 컬렌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