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회사'라는 주제로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달 동안 임직원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침식사 50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아침식사 50일 프로젝트'는 새벽시간 출근이나 맞벌이 또는 홀로 생활하면서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임직원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제주항공은 아침식사를 하면 지난 밤 저녁식사 이후 공복시간을 줄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건강도 챙기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직장인·1인 가구·신혼부부 아침식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침밥을 전혀 먹지 않는 직장인들은 빠른 출근시간(28.7%)과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적 여유 문제를 주요 결식이유로 꼽았다.
반면, 아침을 먹는 직장인의 91.1%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업무능률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83.0%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