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6일‘하나원큐K리그1 2019' 3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 경남은 제주 원정에 앞서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태풍으로 순연된 리그 30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펼쳤다.애초에 이 경기는지난달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2일로 순연됐고 당일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하루 더 미뤄져 치러졌다.
경남은6일 제주전에 주력하고자 전북과 경기에서는 주전을 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후반43분 김준범이 올 시즌 첫 득점을 올리며, 1-1무승부를 기록,인천과 승점은 동률이지만다득점에서 앞서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경남은 예정에 없던 하루 더 연기된 주중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분이 염려되지만,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강등권에 있는 제주와의 대결이기에 정신력을 앞세워 올 시즌 원정 첫 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서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겠다는 생각이다.
김종부 감독도 전북과의 경기 종료 후‘전북과의 무승부로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받았다.제주전에서도 체력적으로 힘들지만,정신력을 앞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할 만큼 정신력을 강조했다.
상대인 제주는 최근5경기에서1승1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윤빛가람,안현범을 비롯한 군복무를 했던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전력이 보강 된 점은 경계해야 될 부분이다.다만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주측 수비수인 강윤성과 김지운이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인해 나서지 못한다.
주장인 배기종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함께 동행해 선수들의 승리를 기운을 복 돋아 줄 계획이다. 정신력으로 뭉친 경남이 전역 선수들이 들어오면 전력이 보강된 제주를 넘고 원정 첫 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