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현은 Mnet ‘고등래퍼’로 얼굴을 알리데 이어 MBN ‘사인히어’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한 랩과 여유 넘치는 무드로 주목 받고 있다. 2라운드 2대2 팀 배틀에서는 래퍼 돕덕과 팀이 되어 솔직함을 무기로 한 자작곡 ‘이젠 더 이상’을 흥겹게 선보였다. 라운드 경연곡 ‘Juice’로는 “음원으로 가장 잘 될 것 같은 3라운드 곡”이라는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최서현 역시 박재범으로부터 “생각보다 너무 잘 했다”는 칭찬을 들으며 당당히 TOP 9에 올랐다.
최서현은 자신만의 무기에 대해 “무대를 편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1라운드 때부터 내가 하고 있는 음악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50인의 리스너들이 모두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AOMG와 최종 사인을 하는 꿈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지금 하고 있는 스타일보다 더 발전한 작업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등래퍼’ 시절과 지금의 차별점에 대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무대를 더 편하게 즐긴다는 것”이라며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인히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20분 MBN에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